자를 영역 정하기, 그리고 여러 장에 한 번에 적용하기
자르기는 이름 하나에 두 가지 결정이 들어 있습니다. 결과가 어떤 모양이어야 하는가, 그리고 사진의 어느 부분이 살아남는가. 옵션이 이 둘을 갈라 놓은 이유는, 실제로는 모양이 밖에서 주어지고 부분만 사용자의 몫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.
모양이 이미 정해져 있을 때
대부분의 자르기는 요구사항에서 시작합니다. 마켓플레이스는 정사각형 썸네일을 원하고, 영상 플랫폼은 16:9를 원하고, 슬라이드 템플릿에는 고정된 이미지 자리가 있습니다. 비율을 먼저 고르고 그 안에서 상자를 옮기는 편이, 손으로 자른 뒤에 결과가 정사각형에서 3px 어긋났다는 걸 발견하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.
비율이 잠긴 상태에서는 모서리를 끌어도 모양이 유지되고, 상자 안쪽을 끌면 위치가 옮겨집니다. 삼분할 안내선은 두 번째 결정을 위한 것입니다. 더 나은 이유가 없을 때 얼굴이나 지평선을 놓기에 교차점은 무난한 기본값입니다.
정해져 있지 않을 때
비율을 자유로 두면 상자는 그냥 사각형입니다. 스크린샷에서 필요한 부분만 남기거나, 스캔본의 여백을 잘라내거나, 여럿이 찍힌 사진에서 하나만 떼어낼 때 맞는 모드입니다. 맞춰야 할 규격이 없으니 무엇을 남기고 싶은지만 생각하면 됩니다.
묶음으로 자르기
손으로 그린 상자는 일반화되지 않습니다. 한 사진에서 피사체를 잘 담은 사각형이 다음 사진에서는 피사체를 관통합니다. 모든 파일을 가운데 기준으로 자르기는 그게 문제되지 않는 경우를 위한 것입니다. 흰 배경의 상품 사진 묶음, 자동 급지로 스캔한 문서, 같은 영상에서 뽑은 프레임 같은 것들이죠. 각 이미지가 자기 중심에서 고른 비율로 잘리므로, 크기와 방향이 달라도 결과는 전부 같은 모양이 됩니다.
피사체가 화면 안에서 움직이는 사진이라면 한 장씩 자르세요. 대기열이 위치를 기억하고, 설정은 파일마다 따로 붙어 있습니다.
회전에 대해
회전과 뒤집기는 자르기보다 먼저 적용됩니다. 사진이 옆으로 누워서 들어왔을 때 원하는 순서죠. 먼저 세우고, 실제로 보이게 될 상태에서 구도를 정하는 겁니다. 90도 단위 회전은 픽셀을 통째로 재배치할 뿐이라 리샘플링이 일어나지 않고 잃는 것도 없습니다.